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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은 돈이 전부가 아니라고 하지만, 그 ‘전부’에 목숨 거는 사람들이 있다. 수사도 하고, 뒷돈도 챙기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생계형 형사 ‘명득’과 ‘동혁’. 열정도 정의감도 사라진 지 오래. 현실은 녹록지 않고, 그러던 어느 날, 거대한 범죄 조직의 ‘검은 돈’ 정보를 우연히 입수하게 된다. 신고해봤자 돌아오는 건 훈계뿐. "차라리 우리가 훔쳐버리자" 인생 역전, 마지막 기회다.
사건은 꼬이고, 죽음이 시작됐다
완벽하게 계획한 줄 알았다. 흔적도, 추적도 불가능한 타이밍과 장소. 그런데 그 현장에 잠입 수사 중인 동료 형사가 있었다. 그리고… 죽었다. 이젠 단순한 ‘절도 사건’이 아니라 살인 사건이 돼버렸다. 그들은 도망칠 수 없다. 왜냐고? 이 사건을 수사하는 주체가 바로 ‘명득’과 ‘동혁’ 자신들이기 때문 이다.
“어차피 우리가 저지른 일, 수사하는 것도 우리야”
은폐하려던 증거들은 하나둘씩 그들을 향해 칼끝을 겨눈다. 점점 자신들을 조이는 진실의 덫 속에서 그들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?
등장인물
- 김명득 (정우) - 현실에 찌든 베테랑 형사. 정의감보단 생존을 택한 인물. 겉은 무심하지만 속은 누구보다 불안한 ‘가짜 강철 심장’
- 이동혁 (김대명) - 명득의 파트너이자 같은 ‘루저 조’. 하지만 순간의 실수로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놓인다. 죄책감과 공포에 시달리는 캐릭터.
- 오승찬 (박병은) -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팀장. 더러운 돈에 얽힌 사건의 수사책임자이자 명득과 동혁에게 위협을 드리우는 인물
이 영화를 봐야 할 이유
“목숨 걸 자신 없다면,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.” 이 문장은 드라마 전체를 요약하는 상징적인 대사다. 선택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른다는 것을, 이 드라마는 끝까지 보여줄 것이다.